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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지방자치단체의 대책 마련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7800톤(t)의 방류를 마무리한 가운데, 일선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들은 방사능 검사를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하거나 수산물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하여 안전한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방사능 검사, 원산지 단속, 도민정보 공개, 피해업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상황관리를 일원화할 예정이다. 또한 화성 궁평항, 안산 탄도항, 양식장 등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대상 방사능 검사 분야의 경우 매주 1회로 검사 빈도를 늘리고, 검사건수도 271건에서 400건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오는 14일까지 구리시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당일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구매한 수산물의 결제 카드영수증이나 현금영수증을 행사 부스로 가져가면 구입 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경상남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매월 첫 번째와 세 번째 수요일 오후 5시에 수산안전기술원의 수산물안전관리센터에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이를 경남TV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e경남몰에서는 우수한 지역 수산물을 소비 촉진하기 위한 행사를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할인 쿠폰 30%의 혜택을 제공하며, 수산물 구매 시 최대 5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경상북도는 수산물 안전과 방사능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과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 대응 TF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안전한 대응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한 경상북도는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경남몰과 마찬가지로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수산물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자 한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지역자치단체들의 적극적인 대응은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소비를 유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속적인 관리와 대응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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