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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의 방류가 시작되면서 육계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수산물 소비가 줄면 대체재인 닭고기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수급이 쏠리는 상황이다.

25일 오전 9시17분 현재 증시에서는 마니커에프앤지가 전 거래일 대비 800원(16.26%) 오른 5720원에 거래 중이다. 마니커, 팜스토리, 푸드나무, 이지홀딩스, 하림, 교촌에프앤비, 동우팜투테이블 등의 주식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4일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서 보관 중이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시작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해수로 희석해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자체 기준치인 1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낮춘 후 방류할 예정이다. 24일 방류된 오염수의 농도는 1리터당 최대 63Bq로 측정되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원전 기준 3km 인근에서 리터당 700Bq 이상, 10km 인근에서 리터당 30Bq 이상의 삼중수소가 검출되면 방류를 중단할 계획이다. 또한, 진도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거나 해일주의보가 발령될 경우에도 해양 방류를 멈출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육계주들은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수산물 소비가 감소하면서 대체재인 닭고기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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