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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스판덱스로 인기↑ 영업이익 1조4200억원

효성티앤씨가 2021년 1조4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순이익 또한 1조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 회사의 가치는 단지 1조원대 중반이다. 2021년 이익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은 1.6배로, 한국 주식 PER 평균인 약 10배에 비해 매우 낮다.

이번 주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때 급등했다가 추락한 효성티앤씨에 관한 것이다. 효성티앤씨는 전 세계에서 스판덱스 분야 1위 기업으로, 시장 점유율은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스판덱스는 옷을 만들 때 사용되는 섬유 소재로, 속옷이나 수영복, 요가복 등 기능성 옷에 널리 사용되었으며, 최근에는 교복, 양복, 청바지 등 일상복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스파이더맨이나 슈퍼맨 같은 히어로들도 이 스판덱스로 만들어진 옷을 입고 있다.

한국은 제조 분야에서 대부분의 1위 자리를 중국에 내주었지만, 효성티앤씨는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대단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스판덱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사람들이 집에 더 오래 머물면서 편안한 옷을 선호하게 되었는데, 스판덱스로 만든 옷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레깅스 판매가 급증한데, 레깅스는 원래 요가 팬츠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일상복으로 자리잡으면서 스판덱스 소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효성티앤씨의 영업이익과 스판덱스에 대한 성과는 매우 뛰어난 편이다. 그러나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이유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작용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도 효성티앤씨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은 대단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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