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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울버햄튼과 재계약 체결... 높아진 가치 입증

한국 축구선수인 황희찬(27)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팀인 울버햄튼과 재계약을 맺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울버햄튼이 황희찬과 새 계약을 맺었다. 황희찬은 2028년 6월까지 재계약에 사인했다. 연장 옵션도 포함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그는 "이제 황희찬은 팀 내에서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의 재계약설은 지난 11월에 처음으로 나왔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이번 재계약은 황희찬이 보여준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한다. 지난달 19일에는 "27세에 접어든 황희찬이 올 시즌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울버햄튼도 황희찬의 성과에 대해 더 큰 보상을 주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울버햄튼은 황희찬과의 재계약을 논의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황희찬과 울버햄튼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로 이어진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의 경험을 계속 이어나가고 게리 오닐 감독과의 협업에 만족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양측 모두가 원하는 조건을 충족시키며 협상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황희찬의 명문 아스널 이적설이 나오면서 울버햄튼은 더욱 서둘렀다. 재계약을 통해 다른 팀들의 관심을 차단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재계약은 황희찬의 성장과 능력을 입증하는 계약이라고 볼 수 있다. 황희찬은 2021년 8월에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되었고 이후에 완전 이적되어 현재로서는 세 번째 시즌을 뛰고 있다. 그러나 지난 두 시즌 동안은 활약이 제대로 펼쳐지지 못했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이탈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63경기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득점 면에서도 기여를 한 선수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득점 능력을 펼치며 탁월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활약을 역대급으로 극찬하고 있다. 황희찬의 노력과 장점이 충분히 인정받아 지금까지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향후 계약 기간 동안에도 그가 더욱 큰 성과를 이루어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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