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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황인범, 소속팀 이적 요청

한국 축구선수 황인범이 현재 소속된 그리스 팀인 올림피아코스 FC에 직접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 매체 스포르타임은 이에 대해 보도하였다.

11일 한국 시간에 발표된 이 보도에 따르면,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해졌다. 올림피아코스는 이날 KRC 헹크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밤을 보냈으나, 황인범의 이적 요청에 문제가 생겼다고 매체는 전했다. 구단은 황인범의 요청에 불쾌감을 표시하고 있으며, 현재 소송을 유일한 해결책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설명되었다.

스포르타임은 구단과 선수 사이를 극단으로 이끌 수 있는 황인범의 행동을 언급하며, 구단은 어떤 선수도 팀보다 위대할 수 없으며, 계약을 위반할 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황인범은 현재 올림피아코스의 핵심 선수로서 2025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럽 5대 리그 팀인 나폴리 등에서도 황인범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

다만, 유럽 이적 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황인범의 이적과 이에 따른 대체 선수의 확보가 원활하게 이뤄질지는 미지수이다.

스포르타임은 앞으로 올림피아코스가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그리고 황인범의 새로운 행보에 대한 소식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시즌에는 올림피아코스에서 리그와 유로파리그를 포함한 40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한 황인범은 한국 축구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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