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성홍호, 대회 시작 전부터 흔들렸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이상민을 축구대표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14일 최종 명단 22인을 발표했는데, 이상민의 과거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해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이상민은 2020년 5월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으며, 당시에는 이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않고 출전하여 은폐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상민에게 15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400만원을 부과했다.

이로 인해 대표팀은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이상민의 이탈로 인해 대표팀은 엔트리 한 장을 사용할 수 없어 22명 대신 21명으로 대회에 출전해야 했다. 최종 엔트리 발표 후 대한축구협회는 이상민의 대체 선수 발탁에 대해 대한체육회에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에서는 부상 이외의 사유로 인한 엔트리 변경이 불가능하다. 대표팀은 이로 인해 수비수가 한 명 부족한 상태에서 빡빡한 대회 일정을 소화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합류도 불투명하다. 최악의 경우 대표팀은 20명으로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소속팀의 차출 의무가 없다. 이강인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PSG의 허락이 필요하다.

엔트리는 누군가에겐 소중한 자리다. 태극마크의 영광과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역대급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었다. K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