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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로 인해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시작한 온누리상품권 환급 문제가 불편을 일으켜 환급 시간과 관련된 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후쿠시마 일일 브리핑에서 "지난 8월 31일부터 전국 9개 전통시장 등에서 수산물 구매 금액의 30%를 최대 2만원까지 환급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노량진시장에서의 온누리상품권 환급은 현장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성훈 차관은 "우선 노량진수산시장의 환급 시간을 당장 조정할 계획"이라며 "평일에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만 환급을 진행했지만, 오늘부터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로 환급시간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한, 노량진시장과 협의하여 환급 행사에 추가 인력을 투입하여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량진시장 뿐만 아니라 가락시장과 구리시장도 주말에 고객이 많이 찾는 곳이므로 이번 주말부터 환급 인력을 3배 이상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 자갈치, 군산, 제주, 대천 등에서도 환급에 불편함이 없도록 인력과 환급 장소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온누리상품권 환급 절차와 소요 시간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해양수산부는 올해 3월부터 구매 시 전화번호만 알려주면 즉시 환급받을 수 있는 간편 환급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를 통해 근본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후쿠시마 오염수로 인한 수산물 소비의 위축을 막기 위해 정부의 노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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