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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배우 장국영의 18주기 추모 행사가 개최되었다. 장국영은 2003년 4월 1일에 홍콩 한 호텔에서 사망한 아이콘이다. 그 당시 47세였던 장국영은 1956년생으로, 그의 사망은 많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장국영은 1976년 홍콩 ATV 아시아 뮤직 콘테스트에서 2위로 입상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1986년 오우삼 감독의 영화 영웅본색을 통해 배우로 큰 인기를 얻었고, 1987년에는 천녀유혼에서 왕조현과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아시아에서의 인기를 더욱 높였다. 장국영은 주윤발, 성룡 등과 함께 80년대 홍콩 영화의 대표적인 배우로 기억되고 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아비정전, 동사서독, 백발마녀전, 금지옥엽, 패왕별희, 춘광사설, 해피투게더 등이 있다.

장국영은 홍콩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의 추모를 위해 CGV에서는 별을 추억하며 특별 상영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늘까지 2주간 열리며, 장국영의 대표작인 아비정전, 해피투게더, 영웅본색 1,2편, 성월동화 등이 상영된다.

또한 장국영의 고향인 홍콩에서는 러빙 메모리 오브 레슬리 청(장국영) 온라인 콘서트 2021이 개최되었다. 이 콘서트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허관걸, 막문위, 장지림, 리커친 등이 출연했다. 이 콘서트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방송 중 발생하는 수익은 홍콩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비영리 단체인 Food Angel에 기부될 예정이다.

장국영은 그의 독특한 매력과 연기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의 과거 작품들을 다시 상영하고 추모하는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그의 이름과 작품들은 오늘날에도 아직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기사원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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