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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중국 직구 시장 확장… 웨이하이에 전용매장 개설 예정

홈앤쇼핑은 해외 직구(직접 구매) 시장 내에서 적극적인 영역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3일 중국 위해시 소재의 웨이하이 첨단산업 기술지구 상무국에서 중국 직구 전용매장을 열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일용 홈앤쇼핑 대표와 웨이하이 고신구 당공위위원 관리위원회 부주임 등이 참석했다. 웨이하이는 2018년 7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특구로 지정된 곳으로, 약 800개의 이커머스 업체와 50만 SKU(재고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단위)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거래액은 약 6조원 이상이다.

또한 웨이하이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물류항으로,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직구 물류의 약 85%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홈앤쇼핑은 2024년 1월 중국 직구 전용관을 신설할 예정이다. 전용관 개설로 빠른 통관과 배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될 것이며, 관계자는 "평균 4일 내외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취소 및 반품 시에도 편의를 개선해 더욱 편리한 직구 전문관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홈앤쇼핑은 웨이하이산업단지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일본, 미국, 유럽 등 해외로 수출하는 작업에 적극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홈앤쇼핑의 이번 중국 직구 전용매장 개설 및 해외 수출 확대로, 해외직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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