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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과 기대감, 클래식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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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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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회

작성일 23-09-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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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과 기대감. 클래식 애호가들을 공연장으로 이끌어들이는 두 가지 충분한 이유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최근 정기연주회는 이런 호기심과 기대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출신지는 우크라이나인 옥사나 리니우. 그녀는 금녀의 벽을 깨부순 여성 지휘자로서 주목받고 있다. 2021년 여름에는 역사상 최초로 여성 지휘자로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 선발되었으며, 이탈리아 시립 오페라 극장에서도 처음으로 여성 음악감독으로 기록을 남겼다. 그녀와 협연한 세르게이 하차투리안은 2002년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16세에, 2005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19세에 우승을 차지하는 등 천재적인 바이올리니스트다. 내한 공연을 통해 그는 뛰어난 테크닉과 특별한 음악적인 감성을 선보인 바 있다.

이날 하차투리안은 자신과 성이 같은 아람 하차투리안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했다. 그는 쇼스타코비치, 프로코피예프와 함께 옛 소련을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의 음악에는 아르메니아를 비롯한 카프카스 지역 민속음악의 영향이 느껴진다.

세르게이 하차투리안의 연주는 완만하고 서정적인 선율뿐만 아니라 신속하고 다이내믹한 악구의 섬세한 음향에서도 토속적인 억양과 뉘앙스가 느껴졌다. 그는 까다로운 패시지를 여유롭게 연주하며 뛰어난 테크닉을 보여주었고, 악곡 전반에 걸쳐 감정의 강약과 변화를 적절히 조절하며 음악적인 표현력을 발휘했다. 필자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같은 곡의 연주를 들었지만, 하차투리안의 연주는 단연 최고였다.

리니우의 지휘도 하차투리안의 명연을 뒷받침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리듬과 다이내믹 처리에 있어서 조심스러운 접근 방식을 갖고 있었으며, 협연자와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었다. 이러한 면에서 그의 솜씨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이번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는 말 그대로 예술적인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극하는 공연이었다. 옥사나 리니우와 세르게이 하차투리안의 멋진 연주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의 심금을 울리며 사랑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연주였다. 앞으로 기대되는 두 아티스트의 활약에도 더욱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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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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