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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해석]
천안 현대캐피탈이 6연패에서 벗어나 승리를 차지했다. 현대캐피탈은 도드람 V리그에서 안산 OK금융그룹과의 방문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3승 11패로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6위를 지켰다. 이에 반해 OK금융그룹은 3연패를 기록하며 5위에서 밀려났다. 아흐메드 이크바이리가 20점을 내어주며 현대캐피탈의 주전이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는 12점으로 공격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1세트는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의 성공적인 후위공격과 홍동선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따냈다. 두 팀의 기세가 엇갈리게 되었고 현대캐피탈은 14-11에서 3득점을 거두며 경기를 앞세웠다.

[1500자 기사]
천안 현대캐피탈이 6연패에서 마침표를 찍고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9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에서 안산 OK금융그룹과의 방문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14, 25-18)의 완승을 거두었다.

긴 연패에 빠져 있던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3승 11패,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6위를 지키게 되었다. 최하위 의정부 KB손해보험(승점 10점)과 승점 차 3점을 벌이면서 연패에서 탈출하였다. 그 반면 연패가 3경기로 길어진 OK금융그룹(8승 7패, 22점)은 5위에서 반전을 쓰지 못하였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외국인 선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였다. 3세트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20점을 챙기면서도 공격 성공률 87.5%에 달하는 성과를 내며 OK금융그룹의 수비 라인을 초토화시켰다. 그는 후위공격 5개,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3개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까지 이루어냈다. 이는 역대 261번째 경기이자 시즌 4번째, 그리고 개인 통산 4번째로 기록되었다. 이에 허수봉은 15점, 홍동선은 10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OK금융그룹은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12점에 그치면서 공격을 원활히 풀어가지 못했다. 신호진도 12점을 올리면서도 둘 모두 공격 성공률이 반타작에도 미치지 못했다.

경기에서 가장 승부의 기세가 엇갈린 시점은 1세트였다.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와 허수봉의 득점을 앞세웠으며, 17-16에서 동점을 허용한 뒤 한 점씩을 주고받다가 결국 24-24 듀스 승부에 돌입하였다. 아흐메드가 성공적인 후위공격을 통해 세트포인트에 도달하자 현대캐피탈은 홍동선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따내었다.

이후 양 팀의 기세는 급격히 엇갈리게 되었다. 현대캐피탈은 14-11에서 연속으로 3득점을 거두며 경기를 점점 앞세워나갔다. 한편 OK금융그룹은 공격에서 힘들어하면서 경기의 흐름을 좌절시켰다.

천안 현대캐피탈은 6연패에서 벗어나 승리를 차지함으로써 자신감을 되찾았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승리를 통해 현대캐피탈은 순위표에서 밀려있던 위치를 다시 매꾸었고,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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