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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대원들에게 숙소 제공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이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새만금 잼버리)를 지원하고 대원들의 숙소로 연수원 4곳을 제공했다. 현대차그룹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잼버리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내한한 6개국 1000여명의 대원들에게 안락한 숙소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제공하는 연수원은 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 기아 비전스퀘어, 기아 오산교육센터,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 등 4곳이다.

핀란드와 네덜란드 스카우트 대원 449명은 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 홍콩 대원 320명은 기아 비전스퀘어에, 슬로베니아 및 필리핀 대원 186명은 기아 오산교육센터에, 엘살바도르 대원 49명은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에 입소했다.

현대차그룹 연수원은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환영 편지와 플래카드 배너 등을 활용해 대원들을 맞았다. 최고의 시설과 의료진을 갖추어 편안한 휴식과 건강을 제공했으며, 다양한 식단과 지원 및 통역 인력도 충분히 확보해 대원들의 소통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했다.

현대차그룹의 주요 연수원은 규모뿐 아니라 침실과 식단, 피트니스 등 부대 시설 면에서도 5성급 호텔에 못지 않아 대원들에게 큰 만족을 주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잼버리 대원들에게 한국의 K-컬쳐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9일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는 한국 전통 민속놀이를 비롯해 잼버리 대원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K팝 공연도 열렸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번 지원은 대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한편, 한국의 문화와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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