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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포티투닷의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 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 획득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인 포티투닷이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 시스템이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포티투닷은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 표준인 ISO 21434 기반의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을 글로벌 인증회사 UL Solutions로부터 받았습니다.

ISO 21434는 전 세계 160여 개 국가 표준 기관이 모여 만든 국제 표준화 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차량 설계와 개발, 테스트, 양산, 이후 단계까지 사이버보안 프로세스와 요구 사항을 정의하는 표준입니다.

이번 인증은 국제 기준을 만족하는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공정하고 엄격한 검증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충족했다는 것을 입증합니다. 포티투닷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 전환의 모든 과정에 국제적 수준의 보안 요구 사항을 적용하여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하고 최고의 보안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중심의 EV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차량 연결성과 자동화에 따라 사이버 위협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자체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함에 따라 차량 내 탑재되는 소스 코드 라인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자동차의 사이버 공격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자동차에 탑재하는 것을 의무화했습니다. 자동차 제조·공급업체는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2022년 7월부터 56개 협약국에 출시되는 모든 신차는 CSMS 인증을 받아야 유럽, 일본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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