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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해외 잼버리 대원들에게 4곳의 연수원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전 세계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4곳의 연수원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산업 견학과 K-컬처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현대차그룹은 8일부터 11일까지 세계 각국의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 기아 비전스퀘어, 기아 오산교육센터,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에 위치한 연수원을 제공한다. 이 중 마북캠퍼스에는 핀란드와 네덜란드 스카우트 대원 449명, 기아 비전스퀘어에는 홍콩 대원 320명, 기아 오산교육센터에는 슬로베니아 및 필리핀 대원 186명,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에는 엘살바도르 대원 49명이 입소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대원들의 건강을 위해 전문 의료인력을 추가 확보했으며 연수원 내 의료실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인근 의료기관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신속한 이송을 도모할 것이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지원 및 통역 인력을 충분히 확보했으며, 다양한 국적의 청소년 대원들이 원하는 식사와 간식을 즐길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의 전통문화와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한국 전통 민속놀이인 공기놀이, 윷놀이, 팽이, 제기차기 등을 비롯해 K팝 댄스 전문강사로부터 배울 수 있는 K-컬처 프로그램, 영화 상영 및 음악 감상 등이 있다. 또한 엘살바도르 대원들은 서울 인근 놀이공원에서 개최되는 워터페스티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10일에는 한국 자동차 산업을 체험하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자동차의 남양연구소와 아산공장, 기아 오토랜드 화성,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현대모비스 마북연구소,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등을 대원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를 통해 잼버리 대원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국제 교류와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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