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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와 관련한 MMR과 재건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 2건 체결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에서 초소형 모듈 원전(MMR),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모듈러 등과 관련한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번 체결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지에서 현대엔지니어링-미국 USNC-아조티그룹 3자 간 MMR 사업 협력 MOU와 현대엔지니어링-PGZ 폴란드 건설사업 및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 MOU 등 총 2건의 MOU를 맺었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차세대 원전인 MMR에 주목하고 있으며, 미국 USNC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MMR EPC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캐나다 초크리버 MMR 실증플랜트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폴란드 최대 석유화학업체인 아조티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2012년부터 지난 10년간 MMR 기술개발을 위해 협력해온 미국 USNC와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신뢰를 쌓은 결과라고 전해졌다.

또한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만큼, 인도적·군사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선봉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엔지니어링-PGZ 폴란드 건설 사업 및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폴란드 국방부 산하 국영 방산 그룹인 PGZ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유리한 지위를 확보하고자 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 10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글로벌 신인도를 바탕으로 폴란드 경제사절단 방문 일정 중 2건의 MOU를 체결하는 등 국가 차원의 협력을 이루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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