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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중동 시장 진출 반세기 만에 한국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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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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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1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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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1976년에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King Fahd Industrial Port) 프로젝트는 건설 역사상에 있어서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 프로젝트는 수심 30m의 페르시아만 한가운데에 30만t(톤)급 유조선 4척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해상유조선 정박 시설을 만드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실제로는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는 규모였지만, 현대건설은 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내어 건설사의 기술력과 역량을 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해당 프로젝트의 공사 규모를 단순하게 보자면 해발 300m짜리 산을 바다에 통째로 메우는 것으로, 실제 콘크리트 작업량은 110만m³(11만 리터)에 달하였다. 이는 그 당시 세계 건설 공사 사상 최대인 9억6000만 달러에 이르는 수주액을 필요로 했는데, 이는 그 시절 우리나라 국가 예산의 4분의 1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시발점이 되어 중동 지역 전역에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기술력을 알리게 되었고, 이어지는 중동 붐으로 인해 벌어들인 오일 달러는 국가 외화 수입의 85%를 차지해 우리 경제발전의 아주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그리고 최근 현대건설은 사우디에서 50억 달러(약 6조5000억원)의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을 수주하였다. 이는 한국 건설업계가 중동 시장 진출 반세기 만에 거둔 최대 실적이다. 이번 사업은 사우디 최대 규모의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 기지를 구축하는 것이며, 설계·구매·건설 등 공사의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되었다.

오랜 기간 동안 중동 지역은 대한민국 건설업계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들어 중국이 다양한 나라와 거래를 확장하면서 한국기업들에게 중국의 경쟁력이 계속해서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현대건설의 수주 성공은 아주 큰 의미를 지닌다.

더 나아가, 이번 건설 사업 수주와 관련하여 사우디는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과 밀월 관계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업체를 선호하지 않고 한국 건설사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이러한 경쟁적인 시장에서도 기술력과 인력, 경비 등 여러 측면에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성과가 중요한 이유는 경제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이익과 함께 국제사회에서의 평판과 인식도 크게 상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있다. 이는 우리나라 첨단 산업 분야에서도 큰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산업 전반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현대건설의 사업 수주 성과를 토대로 한국은 더욱 경쟁적인 시장에서도 높은 기술력과 전문성,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건설산업을 선도하는 나라로 인식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역량을 활용하여 미래 산업 발전과 국가 경제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일에 더욱 힘써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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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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