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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최고 지도자, 하마스와 이슬라믹지하드 고위급 인사와 만남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최고 지도자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슬라믹지하드 고위급 인사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만남은 가자지구 상황에 대한 논의를 목적으로 했으며, 헤즈볼라는 이를 성명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이들은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의 진정한 승리를 실현하고 이스라엘의 잔인한 침략을 중단하기 위한 저항의 방법을 분석하고 평가했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승리를 달성하고 가자지구와 서안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의 기만적이고 잔혹한 공격을 중단시키는 것입니다.

이날 헤즈볼라 홍보국은 이스라엘과의 전투에서 죽은 이들을 기리는 나스랄라의 친필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헤즈볼라 수장이 이번 전쟁 후 처음으로 발표한 공개 성명이라고 합니다. 헤즈볼라는 최근 이스라엘 북부 국경지대에서 로켓과 대전차 미사일을 사용하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거점을 공격해왔으며, 헤즈볼라가 본격적으로 전쟁에 참전하면 다른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합류해 중동 전쟁으로 확전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에 대해 분쟁 수위를 높이면 레바논을 "석기 시대"로 돌려놓겠다고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인 베냐민 네타냐후는 헤즈볼라의 참전이 중동 전쟁으로 이어진다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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