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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리정옥 작가, 재일 북한인의 신작 5점 선보여

재일 북한인 3세이자 여성인 리정옥 작가는 작가 리용훈의 딸로 알려져 있다. 1991년에 태어난 그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는 그녀의 작품에 대한 많은 이야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는 "작품 자체에 먼저 관심을 갖고 즐겨달라"며 자신의 작품이 바다 건너에서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특별한 의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리정옥 작가는 올해 KIAF에서 블루프린트라는 신작 5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들은 모두 동아시아의 정세와 일본-한국-북한의 관계, 군사적인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작가는 국가, 사회,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개인이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자이니치라 불리는 재일동포들은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 재일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오랜 시간동안 어느 국가의 국민으로도 인정받지 못한 존재였다.

리정옥 작가의 과거 작품들에는 성모마리아, 이브 등 고전 회화의 도상이 인용되었다. 그 이후로는 백두산과 후지산, 후쿠시마 바다, 방호복과 양복, 저고리 등 국가와 민족을 상징하는 기호들이 자주 등장하였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의 공통된 테마는 하늘이다. 비행물체라는 용어는 매스컴에서 다른 나라에서 발사된 미확인 물체를 가리킬 때 사용된다. 운하는 북한의 대포동 3호 미사일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며, 뼈는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모비딕은 일본 잠수함 하쿠게이의 출항식을 묘사한 작품이고, 백목련은 박완서 작가의 소설 속 한 장면을 포착한 작품이다. 이렇듯 작가는 "최근 몇 년간 북한의 발사체 발사가 증가하면서 인터넷에서 혐한 발언이 증가해 재일 북한 주민들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며 "낡은 허구에서 비롯된 이런 보도들..."이라고 말하며 현 시대의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리정옥 작가의 신작 5점은 KIAF에서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녀의 작품은 동아시아의 정세와 군사적 주제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여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작가의 창작활동은 재일 북한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도 큰 영감과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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