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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해양수산부가 섬 지역 주민들의 택배 요금에 대한 추가 배송비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8월부터 지방자치단체별로 섬 주민들에게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신청서를 받을 예정입니다. 지원대상과 신청 기간, 지원금액 등 자세한 내용은 각 지자체에서 따로 안내될 예정입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섬 지역 주민들은 택배 이용 시 기본요금 외에도 추가 배송비를 최소 3000원에서 최대 1만원 가까이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해수부는 섬 주민들의 택배 이용 부담을 덜기 위해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시범적으로 추가 배송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추가 배송비를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섬 주민들은 거주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해당 지자체는 신청인의 택배 이용정보를 확인한 후 신청인 본인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섬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택배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또한 섬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다만, 이번 추가 배송비 지원 사업에서는 섬 지역에 주민등록되어 있지 않거나 추가운임을 지불하지 않은 경우,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19세 미만인 경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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