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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국, 청정에너지 협력 강화 및 CFE 동맹 체결

한국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영국과 무탄소에너지(CFE) 동맹을 맺으며 청정에너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례 고위급 대화체를 신설하고 CFE 이니셔티브 추진 및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을 체결할 것이라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영국은 원전과 재생에너지, 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의 포괄적인 활용을 추구하고 있는 유럽 내 대표적인 CFE 확대 국가이다. 세계 최초로 상용 원전을 건설한 원전 종주국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해상풍력 설비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은 2020년 15% 수준인 원전 발전 비중을 2050년까지 25%, 24G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원자력청을 신설하고 신규 원전 건설을 준비 중이다. 또한, 해상풍력은 2030년까지 50GW, 수소 생산능력은 10GW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영국의 CFE 추진과 청정에너지 확대에 공감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양국은 신규 원전 건설, 핵연료, 운영·정비, 원전해체, 방사성폐기물 등 원전 전 주기에 걸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와 같은 협력을 통해 양국은 자체적인 무탄소전원을 추진하고 수소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이를 바탕으로 제3국에서까지 대형원전과 소규모 원자로(SMR) 등을 함께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유엔 총회에서 제안한 CFE 이니셔티브에 미국에 이어 영국도 동참하게 되어 의미 있는 발전이라고 평가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과 영국은 그린 에너지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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