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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회의, 한-일 관계 개선과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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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20 20:52

한·일 정상회의, 한-일 관계 강화를 논의

지난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의 주요 화두 중 하나는 한국과 일본 관계였다. 한·일 관계가 극적으로 개선되면서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릴 수 있었지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문제 등 남은 변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한·일 관계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며 한국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측은 강제징용 해법과 국내 여론의 반발에 대해 정부 조치에 대한 반대 의견도 있지만, 한·일 관계 개선이 한국의 안보와 경제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일 정상회의에서는 강화할 분야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되었다. 안보, 경제, 금융, 에너지, 인적교류, 교육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되었다.

하지만 한·일 정상회의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다. 한국 정부는 처리수 문제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점검 결과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또한, 처리수가 IAEA의 점검 및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는 국제사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일 정상회의를 앞둔 20일에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처리수 방류가 이뤄지기로 예정되어 있다.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처리수 방류 과정을 책임있게 점검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한·일 관계 개선의 중요성과 함께 앞으로의 협력 방향을 모색해 나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