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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태국 D&S 2023 전시회에 참가

한화오션은 6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리는 태국 D&S(Defense & Security) 2023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50개국 500개 업체와 35개국 400개 공식 대표단이 참가하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방산 전시회로 꼽힌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이스라엘, 독일, 헝가리,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방산 기업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국내에서 함정 건조를 담당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2000톤급 수출형 전투함과 태국에 수출된 3000톤급 호위함, 미래 무인전력지휘통제함 등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태국 D&S 2023 전시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등으로 인근 아시아 국가들의 안보 요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화오션의 방산 제품은 유럽 제품에 비해 우수한 성능과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어, 개발도상국이 많은 아시아 지역에서 큰 기회의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안보수요가 큰 아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으며, 글로벌 해양 방산시장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무인·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미국과 유럽을 거점으로 한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오션은 전시회 기간 동안 잠수함 수출을 목표로 필리핀 국방부 관계자를 비롯해 태국, 사우디 아라비아, 오만, 말레이시아 해군 및 국방부 관계자들과 적극적인 미팅과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국내외에서 그동안의 역량을 어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성장하고자 하는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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