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육군 장갑차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육군의 랜드(LAND) 400 프로젝트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독일 방산 업체 라인메탈 사이의 치열한 경합이 벌어진 지난 5년여간의 결과다. 호주 일간지 디오스트레일리안 등은 호주 군수산업부 장관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129대를 구매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총수주액은 100억호주달러(약 9조원)로 알려져 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270억호주달러(약 23조원)보다 크게 줄어든 규모이다. 라인메탈의 입찰가는 더 낮았지만, 한화의 레드백은 성능 면에서 링스보다 더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호주 정부는 지난 25일 결정을 내리고, 양국 정부와 계약자들은 26일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르면 27일 계약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랜드400 3단계 사업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한화의 레드백과 라인메탈의 링스 사이에서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상반기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호주 정권 교체로 인해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력했던 전망에도 불구하고 새 정부가 사업자 선정을 미루고 규모를 크게 축소한 가운데로 라인메탈이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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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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