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한진, 3분기 매출 6931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수익성 개선

한진은 지난 10일 3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하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인 245억원 대비 3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택배사업 신규 고객사 확보, 국내외 물류 인프라 투자, 해외법인 신규 사업 강화 등에 힘입어 3분기 수익성이 개선된 결과이다.

또한,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하지만 3분기 매출액은 6931억원으로 2.0% 감소하였으며, 3분기 누계 매출액은 2조600억원으로 3.2% 감소하였다.

한진 관계자는 "1분기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물량 감소와 투자비용 증가, 운영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지만 2분기부터 신규 고객사 확보와 원가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반등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3분기에는 택배사업의 신규 물량 유치와 투자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고한 실적 유지와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신규 유치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택배 사업은 전략 고객사 물량 확대, 11번가 슈팅배송, 네이버 도착보장 등 대형 온라인 유통채널 특화 배송 서비스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해당 관계자는 "당일배송 등 라스트마일 서비스의 차별화와 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내년 초에는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를 개장하여 물량 확대뿐만 아니라 운영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은 물류사업에서도 인천신항 HJIT, 부산신항 HJNC, 평택항 PCTC 등 국내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대형 거점 글로벌물류센터인 IGDC(Incheon 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개설하였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