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한일 외교장관회의, 경제협의회 재개 의지 강조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에서 박진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연내 고위 경제협의회 개최 의지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전에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의에서 만난 뒤에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를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 대응 관련된 논의로 인해 예정된 회담 시간은 연장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한일 외교장관회의는 지난해 5월 한일 정상회의 이후로 7번째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은 최근 북한의 공격적인 미사일 도발에 대해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북한이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무시하고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에 흔들리는 자원을 낭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북한이 비핵화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양국간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박 장관은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야 하며,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등 다양한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신속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일본은 한일 고위 경제협의회를 6년간 중단한 이후 재개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일 정상회의 이후 이번 회의를 통해 경제협의회를 다시 시작하는 것에 대한 의지가 강조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양국은 경제적인 협력과 교류를 촉진하여 양국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