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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에서의 대단한 용기, 대한민국의 역전 승리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일본과의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2차 평가전에서 80-85로 패했다. 이로써 한일 평가전은 1승 1패로 종료되었다.

경기 내용은 좋지 못했다. 대표팀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고 13개의 3점슛을 허용했다. 가끔 역전을 해내기는 했지만 대부분 일본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에서는 흥미로운 장면이 있었다. 3쿼터에서 토미나가 선수가 자유투를 던지던 중에 팬들에게 쉿 도발을 했다. 대한민국은 12점 차로 밀렸던 상황이었지만, 토미나가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하지만 대한민국 선수들은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일본을 무자비하게 공격하기 시작했다. 송교창 선수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하윤기 선수의 덩크, 이승현 선수의 점퍼까지 이어지면서 대한민국은 12-0 스코어 런을 이루어냈다.

경기는 58-58 동점이 된 순간 문정현 선수가 토미나가를 향해 쉿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대한민국은 전성현 선수의 역점 3점슛까지 터뜨리며 61-6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일전에서 먼저 도발하는 것은 목숨을 거는 일과 같다. 토미나가는 이를 시작하여 대한민국을 깨우는 역할을 했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격렬히 싸웠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이러한 팀의 용기와 역전 승리는 남자농구 팬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다.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기대되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응원의 한마디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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