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6·25전쟁 전사자 유해 인수식 개최
60년 전 6·25 전쟁 당시에 전사하여 하와이에 임시 안치된 7명의 국군 용사들이 정전 70년 만에 고향으로 귀향하기 위해 돌아왔다. 국방부는 26일 이들 유해를 하와이에서 인수한 사실을 밝혔다. 한미 양국은 히캄 공군기지에서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을 대표로 인수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신 차관과 아퀼리노 사령관은 추모사를 통해 고향으로 향하는 영웅들을 추모하며 영면을 기원했다. 합동 추모식의 일환으로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과 켈리 맥케이 그 미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이 유해 인계·인수 서류에 공동 서명했으며, 고(故) 최임락 일병의 유해 신원 확인 절차도 마무리되었다. 이 영웅들의 귀향을 위해 합동 추모식에는 마틴 키드 유엔사 대표 및 현지 참전용사들도 참석하여 배웅했다. 특히 최호종 해군 상사는 최 일병의 유해를 모아 귀향하는데 직접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들 유해는 국방부에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시그너스(KC-330)를 투입하여 귀향하였다. 인수식 이후에는 시그너스의 승객 좌석에 유해를 모아두었다. 국방부 및 각 부대에서는 유해와 인수단의 귀향 이륙 시간에 맞춰 전사자에 대한 묵념을 지켰다. 이들 영웅들의 고향으로의 귀향은 고귀한 의미와 함께 최고의 예우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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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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