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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회의, 3국의 협력 메커니즘을 내장하고 뉴 노멀을 창출하는 목적"

17일, 한미일 정상회의가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캠프데이비드 대통령 별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의 목적에 대해 뉴욕타임즈(NYT)는 주일 미국대사 람 임마누엘의 언급을 인용하여 보도하였다. NYT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은 도널드 J.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에 다시 선출되면 미국의 협력 약속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상기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삼국은 다른 정권이 세워지더라도 한미일 정상회의의 의제를 영구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반도 주변의 긴장은 점차 심화되고 있다. 북한의 김정은 지도자는 최근에 러시아 국방장관 세르게이 쇼이구와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인 리훙중을 평양으로 초청하여 열병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북한은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한 핵 탑재 가능한 미사일을 특징으로 하는 무기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에 NYT는 신냉전의 재현이라는 표현으로 북한의 이러한 행동을 보도하였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라는 각자 핵 무기를 보유한 국가들이 연대하여 한반도 주변의 위협을 증폭시키고 있으며, 수년간 대치하던 한국과 일본은 최근 지도자들의 노력으로 상호간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있다. 이들은 미국과 함께 공조하기로 전격적으로 합의하였다. 한국과 일본은 실제로 유럽에서 우크라이나에 원조를 제공하고 있으며,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의 긴밀한 관계를 추구하고 있다.

NYT는 한국 국가안보실의 김태효 1차장이 정상회의에 대해 "3국 협력의 핵심 구조를 확립하고, 어려운 상황에도 협력을 유지하며 뉴 노멀을 창출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미일 정상회의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열리며, 긴장한 상황 속에서도 3국의 협력 메커니즘을 내장하고 뉴 노멀을 창출하는 일련의 논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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