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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관련 허위 정보 확산 방지 논의
지난 14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처리수 방류와 관련된 허위 정보 확산 방지 문제도 논의되었습니다. 16일 일본 외무성은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외교장관 회담 이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다핵종제거설비(ALPS) 오염처리수에 관한 허위 정보의 확산 방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한국이나 미국 측 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염처리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홍보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외무상인 하야시 요시마사가 한국과 미국 측에 이러한 협력을 요청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일본 외무성은 최근 오염처리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대해 한국 인터넷 매체의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무책임한 허위 정보 유포에 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00만 유로(약 14억원) 이상의 정치자금을 IAEA에 건네고 일본 측에 유리한 결론을 유도했다고 합니다.

또한 일본 정부는 중국 정부가 원자력 사고로 인한 방사능 처리수는 원자력 발전소의 폐수와 완전히 다르다며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데 대해 "중국에 과학적 관점에서 강력히 대응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북한 핵 문제와 기후 변화, 동해상 안보 등 다양한 이슈들이 논의되었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막기 위한 대북 압박 방안과 한미일 간의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되었습니다.

한편, 동해상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해상 안보 협력 강화와 함께 근·원거리 미사일 방어체계의 역할도 논의되었습니다. 한미일은 동해상의 안보 상황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각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했습니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각국은 지금까지의 협력을 발전시키고 미래 지향적인 외교 방향을 길러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염처리수 방류와 관련된 허위 정보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이루어지면서 국제사회의 환경 및 안전에 대한 관심과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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