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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 일본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한미일 외교장관들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회담을 통해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이 공동성명은 북한의 ICBM 발사가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번 발사는 한반도 및 국제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며 역내 항공 운항과 해상 항행의 안전을 위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 외교장관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한 자금원인인 해외 노동자 및 악성 사이버 활동 등을 통한 수입 창출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철통같은 방위공약을 재확인하며 핵을 비롯한 모든 방어역량으로 이를 뒷받침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일 외교장관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는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미일 3국 간의 전략적 공조가 지금보다 더욱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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