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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관계가 긴밀해진다고 해서 중국을 배제하거나 척질 생각은 일도 없다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밝혔다. 그는 중국과의 관계를 정부가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은 우리에게 중요한 경제 파트너이며 상호 존중하며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7월 한일 재무장관 회의 때 한중 관계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함께 역할을 하자는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외교적 노력이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며 "중국은 주로 중간재를 수입해 완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한다. 미국 경기가 좋아지면 반도체 수출도 하반기부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추 부총리의 이번 발언은 한미일 관계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를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유지해나갈 의지를 보여주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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