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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잼버리 대표단,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 서울 방문

미국 잼버리 대표단이 10일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해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관람했습니다. 이 특별전은 경기 평택 미군 기지에 머물던 미국 대표단 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대낮 12시에 역사박물관에 도착하여 한미동맹 특별전, 한류 특별전, 대한민국 근현대 발전사 상설 전시를 큐레이터와 함께 관람했습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번 초청 행사는 군사·안보·경제·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한미간의 동맹 관계를 민간차원에서도 확대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양국 간의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브래드 발디크 미국 대표단 단장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전시는 멋진 기회로 잼버리 스카우트 스태프가 휴식을 취하고 한국 방문을 즐길 수 있는 멋진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표단을 인솔한 라이언 이 시애틀 지부 위원장은 전시 관람 후 "박물관의 환대에 감사하며 한미간의 관계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한미동맹 특별전은 미국 대표단 외에도 스웨덴, 덴마크 등 다양한 국가의 참가자들이 입영전 사전 관광 프로그램으로 관람했습니다. 약 2000여명의 잼버리 참가자들이 방문하여 전시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역사박물관은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영어 전시 해설을 제공하고 국기나 국화를 그려 넣은 머그컵 만들기, 광화문을 소재로 한 보드게임 등의 체험 활동도 준비했습니다.

한미동맹 특별전은 서구 열강과 맺은 최초의 조약인 조미(朝美)수호통상조약으로 시작하며, 6·25 전쟁 정전협정과 동시에 이루어진 군사안보조약인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과 발전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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