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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비매너 논란에 사과 예정

한국 테니스 간판 선수 권순우(26)가 자신의 비매너 행동에 대해 공식 사과할 예정이다. 대한테니스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권순우가 국민에게 공식 사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우는 일단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상대 선수 삼레즈에게 사과를 했다. 이에 대해 테니스협회 관계자는 "오늘 권순우가 태국 선수단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 삼레즈도 이를 받아들여 오해를 해소하고 선수들끼리 화해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많은 스포츠 팬들이 실망했기 때문에 권순우가 직접 나서 공식적으로 사과할 예정이다. 또한, 자신이 화를 낸 이유에 대해서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 이전에 권순우는 중국에서 개최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카시디트 삼레즈(태국)에게 1-2로 패배한 바 있다. 이는 매우 충격적인 패배였다. 권순우는 세계 랭킹 112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반면에 삼레즈는 636위에 불과한 선수였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권순우가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다. 그 이유는 올해 2월 어깨를 다쳐 6개월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었으며, 지난 8월 열린 US오픈에서 출전했지만 연패를 기록하는 등 아직 컨디션이 회복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패배 이후의 권순우의 행동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 권순우는 분노에 휩싸인 듯 라켓을 바닥과 의자에 수차례 내리쳤다. 그 결과 라켓은 산산조각이 났다. 또한, 권순우는 삼레즈의 악수 요청을 거부했다. 삼레즈는 권순우에게 다가갔지만, 권순우는 그를 무시하고 있었다.

이에 관련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 소후닷컴 등은 권순우의 비매너한 행동을 비난하고 있다. 이제 권순우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권순우가 자신의 화를 낸 이유에 대해서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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