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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영국,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

한국과 영국의 관계가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습니다. 이로써 양국은 수교 140주년을 맞아 국방, 경제, 미래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으로 도약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격상은 양국이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3년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 합의한 지 10년 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이를 골자로 한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에 서명했습니다. 다우닝가 합의라는 이름은 정상회담이 열린 총리 관저의 별칭(10 Downing Street)에서 따온 것입니다. 윤 대통령과 수낵 총리는 합의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심화시키기 위한 새로운 다우닝가 합의에 오늘 서명한다"며 "이를 통해 양 국가, 경제 및 국민 간의 관계가 가장 높은 수준의 전략적 목표치로 격상될 것이며 이는 이번 세기와 그 이후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핵 문제를 위한 국제 분쟁 해법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합의문에는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기·미사일 개발을 규탄하고, 모든 핵무기,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반드시 포기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규탄, 대만해협의 평화·안정이 국제사회 안보·번영에 필수 불가결임을 확인,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에서 민간인 보호·인도적 지원·확전 방지 노력 강조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한편,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둔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증시는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하며 변동성이 컸습니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 30산업, S&P 500, 나스닥 종합 지수는 각각 상승과 하락, 유지 등 다양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주식 시장은 연말을 향해 조정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지만, 코로나19 백신 보급 속도와 경제 회복 기대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과 영국의 관계 격상은 양국의 국방, 경제, 미래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통해 두 나라의 관계는 더욱 깊고 강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전략적 관계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북핵 문제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다양한 도전에 대해 함께 대응하고 협력할 것임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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