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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위산업, 수출 호조에 힘입어 주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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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1-0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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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관련주의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등 방위산업 관련주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지난해 말부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적 갈등이 계속 고조되는 데다 K방산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다. 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방산 대표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들어 각각 5.30%와 8.60%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현대로템도 2.63%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 상승세는 외국인과 기관에 의해 주도되었는데, 기관은 현대로템을 27억8232만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5억원 이상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도 지난해 말부터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승세의 큰 이유 중 하나는 수출 모멘텀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 방산 수출 금액은 130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수출 대상국도 2022년 4개국에서 2023년 12개국으로 확대되었다. 2022년에는 폴란드가 전체 수출의 72%를 차지했는데, 이는 지난해에 35%로 축소되었다.

증권업계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가장 주목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의 최광식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10년 동안의 수주량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며 "지난해 말 폴란드 K-9 자주포의 수출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이집트와 호주에 K-9을 공급하고, 2026년에는 폴란드 2차 물량과 호주 레드백 장갑차 수출 건이 대기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무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K방산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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