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과 이란의 수감자 맞교환으로 60억달러 자금 이란에 송금
한국, 미국-이란 관계 정상화로 60억 달러 자금 이란에 송금
미국의 대(對)이란 경제·금융 제재로 지난 4년여간 국내 은행 3곳에 동결됐던 자금 약 60억달러(7조9560억원)가 18일(현지시간) 이란으로 송금된다고 밝혀졌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한국에 동결된 자금이 이날 이란에 들어오며,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억류되어 있던 미국인 5명과 이란인 5명의 맞교환도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에 수감자 맞교환을 대가로 한국 내 이란 동결 자금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 그 이후로 동결 자금을 이란으로 송금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번에는 동결 자금이 카타르 중앙은행 계좌로 이동되었으며, 해당 계좌는 카타르 정부의 통제를 받으며 의약품과 식품 구매 등 인도주의적 목적으로만 사용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란은 이란 중앙은행 명의로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계좌를 개설해 2010년부터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가 2018년 이란 중앙은행을 제재 명단에 올리고 제재를 강화하면서 한국과 이란 간의 교역과 금융거래는 사실상 중단되었고, 이란의 원유 수출 대금은 동결되었다.
최근 이란 반관영 매체인 타스님뉴스는 한국 측에 동결된 자금에 대한 이자 등을 받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정부는 한국 내 동결 자금이 카타르를 통해 이란중앙은행에 송금되더라도 수년간 동결에 따른 손해를 한국 측에 청구할 계획이다. 이 이슈는 이후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대(對)이란 경제·금융 제재로 지난 4년여간 국내 은행 3곳에 동결됐던 자금 약 60억달러(7조9560억원)가 18일(현지시간) 이란으로 송금된다고 밝혀졌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한국에 동결된 자금이 이날 이란에 들어오며,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억류되어 있던 미국인 5명과 이란인 5명의 맞교환도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에 수감자 맞교환을 대가로 한국 내 이란 동결 자금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 그 이후로 동결 자금을 이란으로 송금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번에는 동결 자금이 카타르 중앙은행 계좌로 이동되었으며, 해당 계좌는 카타르 정부의 통제를 받으며 의약품과 식품 구매 등 인도주의적 목적으로만 사용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란은 이란 중앙은행 명의로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계좌를 개설해 2010년부터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가 2018년 이란 중앙은행을 제재 명단에 올리고 제재를 강화하면서 한국과 이란 간의 교역과 금융거래는 사실상 중단되었고, 이란의 원유 수출 대금은 동결되었다.
최근 이란 반관영 매체인 타스님뉴스는 한국 측에 동결된 자금에 대한 이자 등을 받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정부는 한국 내 동결 자금이 카타르를 통해 이란중앙은행에 송금되더라도 수년간 동결에 따른 손해를 한국 측에 청구할 계획이다. 이 이슈는 이후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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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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