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우리 경제가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답습할 수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경제계, 산업연구기관에 속한 민간 전문가 80여명은 한 목소리로 이 같은 경고를 내놓았습니다. 이들은 이러한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개월 동안 모여 산업대전환 제언을 마련하고, 이를 18일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작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대전환 포럼을 구성하여 경제단체 4곳, 산업기술진흥원(KIAT), 그리고 정부출연연구기관 3곳 등 민간 참여를 통해 투자, 인력, 생산성, 기업성장, 글로벌, 신비즈니스 등 6개 분야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였고, 46개의 과제를 도출하였습니다.

이번 제언에는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투자), 김우승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인력), 김현석 삼성전자 고문(생산성),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기업성장), 이성용 아서디리틀 한국대표(글로벌),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신비즈니스)가 참여하였습니다.

이들은 "우리 경제는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답습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였다"며 "첨단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산업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전액 출자한 국가투자지주회사 설립을 제안하였으며, 이 지주사는 테마섹을 모델로 하여 첨단산업의 연구 및 생산 시설 확충을 돕는 자본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첨단산업 분야에는 천문학적 규모의 투자와 기업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정부와 경제계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우리 경제가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답습하지 않고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