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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 KF-21, 성공적인 최초 비행으로 공군 빛낸 인물로 선정
공군 제52시험평가전대,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로 선정되었다. 이 전대는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최초 비행에 성공함으로써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또한, 어린이재단에 25년 이상 기부하며 사랑을 실천한 공군교육사령부 군수1학교도 공군의 이름을 드높이는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여받았다.

지난 30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공군은 정상화 공군 참모총장 주관으로 시상식을 열었고, 전투력 발전 등 7개 부문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식은 작전 운영 체계 개선과 무기 체계 전력화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이 영예는 제52시험평가전대 부대원들에게 돌아갔다. 이 부대는 지난해 7월 KF-21의 역사적인 최초 비행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항공우주력 건설과 한국 방위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제52시험평가전대 부대장인 김일중 대령은 "시험비행요원 사전 교육과 비상 절차 훈련 등 준비에 힘을 쏟아 KF-21 최초 비행 임무를 안전하게 완수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를 부대원들에게 돌렸다. 김 대령은 더불어 "앞으로도 공군의 무기 체계 발전과 우리 군이 필요로 하는 최상의 전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에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에서 국산 경공격기 FA-50의 우수성을 과시한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제53특수비행전대)가 체육·문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블랙이글스는 FA-50의 파생 모델인 T-50B를 운용하고 있다.

블랙이글스는 작년에는 세계 최대 군사 항공 쇼인 영국 리아트(RIAT)에 10년 만에 참가하여 차원이 다른 비행 기술을 선보이며 최우수상, 인기상 등의 수상을 안기기도 했다. 또한, 폴란드와 이집트에서 열린 군사 항공 쇼에도 참가하여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공군은 전투력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부대와 개인들에게 공로를 인정하는 한편, 앞으로도 공군의 무기 체계 발전과 최상의 전투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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