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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미국과 일본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와 일본국제협력은행(JBIC)과 함께 한미일 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미일 개발금융 관련 공동지원 사업 발굴과 금융협력 확대를 목표로 한다.

DFC는 미국 국무부 산하의 개발금융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의 민간부문 투자를 위한 대출, 보험, 보증, 투자 등을 제공한다. JBIC는 일본 재무성 산하의 공적수출신용기관으로, 일본의 수출산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사업 개발을 위한 대출, 보험, 보증, 투자 등을 지원한다.

이번 MOU는 양질의 인프라 개발, 탄소중립, 탄력적인 공급망 관리 등의 분야에서 한미일 개발금융 관련 공동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한미일 간의 협력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MOU 체결은 한미일 정상회담의 공동성명 내용 중 하나로서 한미일 세계 경제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6월 JBIC와의 양자 금융협력 MOU 체결에 이어 주요 개발금융기관 중 하나인 미국 DFC를 포함한 3자간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며 "DFC와의 협업을 통해 수은은 개발금융 기능과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앞으로 이번 협약을 토대로 한미일 간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양국의 인프라 개발과 탄소중립,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수은은 국제개발 금융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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