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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폴란드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한국수출입은행과 폴란드개발은행(BGK)과의 업무협약으로, 경제 협력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것입니다.

폴란드개발은행은 폴란드 경제 개발을 목적으로 정부 사업 추진 및 금융지원을 위해 1924년에 설립된 국책개발은행으로, 수출 거래 지원 및 정부 보증 발행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은 신시장 발굴과 프로젝트 참여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양국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인프라·산업개발·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양국 기업의 수출을 위한 금융지원, 폴란드 인접국가의 재건 프로젝트 관련 공동 금융지원, 그리고 프로젝트 정보 및 인적 교류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폴란드는 인프라·에너지 분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후 재건과 연계된 다양한 사업 기회도 예상됩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유럽 지역 내 한국기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국내 전략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인 이인호 사장은 "폴란드는 동부 유럽에서 가장 큰 내수시장을 보유한 나라로서, 우리 기업이 유럽 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할 국가"라며 "무보도 양국의 협력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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