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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를 위한 비상TF 구성

한국관광공사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의 K-관광 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비상TF를 긴급 구성했다고 밝혔다. 비상TF는 태풍으로 인해 새만금에서 서울 등으로 이동한 참가자들이 다양한 K-관광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집중한다.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이 비상TF의 단장을 맡아 5개반 54명을 지휘한다. 비상TF는 지자체, 인바운드 여행사, 항공·교통·숙박업계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들을 활용해 잼버리 참가 국가별로 현지어 담당자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애로사항과 관광 프로그램 참가 요청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개발도상국 참가자들을 위한 한국문화역사 체험여행 프로그램도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전에도 잼버리 시작 전에 사전 관광으로 에티오피아 등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서울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에는 잼버리 관광안내센터가 긴급히 신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스카우트 대원 등 잼버리 참가자들이 관광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하이커 그라운드 도슨트 투어와 K-팝 댄스 클래스에도 참여할 수 있다.

새만금 잼버리장 델타 구역에서도 한국관광공사는 문체부와의 협력으로 한국관광홍보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셀프 포토 스튜디오와 대형 컬러링 월 색칠하기, 1년 후에 기념엽서를 받을 수 있는 느린 우체통 등 다양한 행사에 해외 참가자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은 "전 세계에 알림을 통해 K-관광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비상TF를 구성했다"며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10일까지 열리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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