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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산불, 최악의 피해로 89명 사망

미국 하와이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사망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89명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번 산불은 미국에서 100년 만에 최악의 피해를 남긴 참사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와이 주지사 조시 그린은 마우이섬 등을 휩쓴 산불에 대해 현재까지 사망자가 89명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모두 이에 대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산불로 인해 웨스트 마우이 등에서는 2,200채 이상의 주택이 파괴되었으며, 피해 규모는 60억 달러, 약 7조 9,9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국은 라하이나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대와 탐지견을 투입하여 구조와 사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소된 집터마다 수색대가 다녀간 곳에는 주황색 X 표시가 남게 되며, 사람이 숨진 흔적이 있을 경우 HR (human remains) 글자가 표시된다고 AP 통신이 전해왔습니다.

마우이섬에서는 지난 8일 발발한 산불로 인해 불길이 해변까지 번져나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피해가 계속해서 속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하와이 산불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은 매우 안타깝습니다. 관련 당국과 구조대는 최선을 다해 피해 복구와 인명 구조에 주력하고 있으며, 주민들도 안전에 주의하며 대비해야 합니다. 지역 사회와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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