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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광객들 중 하와이 입국 거부 사례 급증

최근 미국에서 아시아계 여성 고급 성매매 조직이 적발되면서 일본인 관광객들의 입국 거절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여성들은 관광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하였으나, 입국을 거절당하고 강제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측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하와이와 뉴욕 등 일부 도시에서 방문한 일본인 여성들 중 입국 거절 사례가 다수 발생하였다고 TV 아사히가 보도하였다. 오사카에 거주하는 한 32세 여성은 혼자서 관광을 하기 위해 입국을 시도하였으나, 영어를 잘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27시간 동안 하와이 공항에 구속되었고 결국 일본으로 강제 귀국하게 되었다.

미국 연방정부는 최근 아시아계 여성들이 혼자 지역을 방문하고, 영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거나 미국에 특정 거처가 없는 경우 입국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주와 버지니아주에서 전문직을 상대로 한 아시아계 여성 고급 성매매 사건이 발생한 것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사추세츠 연방검사실은 선출직 공무원, 기업 임원, 의사, 교수 등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일당을 체포한 사실을 밝혔다. 이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국적은 대부분 일본과 한국이었으며, 이들은 일정 기간 동안 일본에서 에이전트를 통해 받은 약 400만엔(약 3481만원)을 받기 위해 미국에 관광 목적으로 체류한 후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사건을 계기로 일반 일본인 관광객들의 입국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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