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휴전 조건으로 일부 인질 석방 제안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휴전을 조건으로 인질 일부를 석방하는 안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BBC는 19일(현지시각)에 이 내용을 보도하였으며, 하마스가 이에 동의했지만 이스라엘은 아직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제안은 7일 전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후 발생한 사건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의 최고 방공 시스템인 아이언돔은 5000발 넘는 로켓포에 대처하지 못하였고,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동시다발적인 육·해·공 침투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당시 하마스는 공격 도중 민간인, 군인, 외국인 등 수많은 인질을 납치하여 가자지구로 끌고갔다. 이스라엘군은 인질 수를 약 203명으로 추산하였으며, 이들 중 약 20명은 미성년자, 10~20명은 60세 이상 고령자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완전한 격퇴를 선포하고 지상전 개시가 임박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국경 인접 지역에 전차 등 기갑차 수백대를 배치하고, 지상군 수만명을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습을 예고한 후 하마스가 여러 차례 압박을 가하자, 하마스는 휴전을 조건으로 일부 인질을 석방하는 제안을 내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제안은 아직 하마스와 이스라엘 양측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긴장 상황은 계속되고 있으며, 양측의 대치가 심화될 경우 지역 안정과 평화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국제사회는 이러한 상황을 주시하고 양측의 대화와 협상으로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