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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인질 석방 협상 재개 가능성

11일, 이스라엘 매체인 채널12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인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 중재자들과의 접촉을 재개할 준비가 되었다고 보도되었다. 하지만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의 군사적 공격이 중단될 때까지 인질 석방 협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재개될 인질 석방 협상은 인도주의적 휴전의 틀 안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석방 대상으로는 여성, 부상자, 노약자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약 137명 중 여성은 15명, 어린이는 2명으로 추정됩니다.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 군복을 입은 군인으로 확인된 여성 인질들의 석방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달 말 임시 휴전 합의를 통해 7일에 걸쳐 가자지구 인질 중 여성과 어린이 105명,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240명을 맞교환했습니다. 그러나 휴전 연장에 실패하고 양측 간 교전이 재개되면서 인질 협상은 중단되었습니다. 하마스 측은 전면적인 휴전이 이뤄지지 않는 한 추가 인질 석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강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인질 석방 협상 재개 소식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0일,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 군이 무력으로는 인질을 구할 수 없다며 협상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사 소식통은 채널12에게 "전투 강도가 높아지면서 포로 교환 가능성을 위한 길이 열리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 재개 가능성은 계속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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