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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전쟁 가능성에 따라 아시아 주요 증시 하락세

16일 오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에서 전쟁 가능성이 불거져 있음에 따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 하락한 3만1786.78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 가능성으로 인해 중동 정세가 긴박해져 위험 회피를 목적으로 매도세가 쏟아졌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지상전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벌인다면 이번 전쟁에 개입할 수 있다고 강경 메시지를 반복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에서 하이테크주 하락 또한 아시아 증시의 영향을 주었다. 뉴욕증시에서는 13일 현지시간에 기술주 중심으로 형성된 나스닥지수가 1.23% 하락했다.

중화권 증시 또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50% 감소한 3072.54로 진행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37% 하락한 1만7748.40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0.92% 하락하여 1만6627.87을 기록하고 있다. 닛케이는 "저가 매수에 참여하는 일부 투자자들로 인해 하락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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