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프로골프 세계에서는 대회의 우승자에게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곤 합니다. 누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지, 그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주목합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도 우승 말고도 다른 관심사가 있습니다. 특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들은 챔피언십 출전권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의 1·2차전을 거쳐 그해 최고의 성적을 낸 30명에게만 초청장이 배부됩니다. 출전만 해도 상금이 보장되고, 이후의 메이저 대회 등 주요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도 확보할 수 있어 이를 "황금열쇠"라고 부릅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런 챔피언십에 5년 연속 출전한 선수가 있습니다. 그는 바로 "아이언맨" 임성재 선수입니다(26세).이는 골프 황제로 알려진 타이거 우즈(49세)조차 이루지 못한 기록입니다. 최다 연속 출전 기록은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 선수가 소유하고 있는 9년이지만, 임성재 선수는 이 기록을 깨낼 가능성이 높게 언급되고 있습니다.

저는 최근 밝은 표정으로 임성재 선수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는 "지난해에는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꾸준함의 상징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에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스스로에게 90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그는 "올해는 투어 챔피언십 6년 연속 출전을 꼭 이루고 싶습니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임성재 선수의 투어 챔피언십 연속 출전 기록을 보면 가장 큰 장점은 꾸준함입니다. 지난 시즌에선 톱10에 9번이나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의 커리어 동안 PGA투어 대회에는 155번 참가하여 우승 2회, 준우승 5회, 톱10 37회의 성적을 달성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2,361만3303달러(약 309억원)의 상금을 벌어들이기도 했습니다. 투어 챔피언십은 물론, 그에게는 더 큰 가능성과 기회를 열어줄 "황금열쇠"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