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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폴 포그바(30·유벤투스)가 은퇴 위기에 놓였다. 이탈리아 반도핑 검찰은 포그바가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을 보이자 최대 4년 출전 금지 징계를 요청했다. 4년 출전 정지는 포그바의 선수 경력을 끝낼 수 있다고 한다. 포그바는 항소가 인정되지 않아 현재 어떠한 조치를 받을지는 불확실하다.

테스토스테론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금지 약물 중 하나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상황은 포그바에게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2차 도핑 테스트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만약 이 혐의가 인정된다면, 포그바는 최소 2년에서 최대 4년 동안의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을 것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포그바의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은 지난 9월에 최초로 발표되었다. 이때 포그바는 우디네세와의 경기 이후 시행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후 교차 검증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로 도핑 위반 혐의로 확인되었다. 포그바는 우디네세전 선수 명단에는 있었지만 출전하지는 않았다.

포그바는 현재 전성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은퇴의 위기에 처해있다. 2022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자유계약선수(FA)로 친정팀인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그러나 복귀 초반에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야 했고, 이는 그의 복귀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재활 기간 동안 포그바는 개인 SNS에 스키를 타는 사진을 올리며 현지 매체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 결과, 포그바는 2022-2023 시즌에는 총 10경기에서 161분만 출전하였다.

한때 천재 미드필더로 불리던 포그바는 현재 은퇴 위기에 놓여 있다. 그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황이며,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그바는 자신의 실수에 대해 반성하고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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