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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기간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폴란드 대통령 안제이 두다의 일정이 취소되었다고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폴란드-벨라루스 간 긴장이 고조되는 등 국내외 사정이 영향을 미치면서 9일 방한 예정이었던 안제이 두다 대통령의 일정이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폴란드와 리투아니아는 최근 국경 인근에서 군사훈련을 진행하면서 지역 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벨라루스는 러시아 동맹국으로 러시아 민간군사기업 바그너 그룹 용병들이 주둔하고 있다.

이에 추가로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새만금을 떠나 전국 8개 지역에 분산되는 상황이라는 것도 고려되었다고 전해졌다.

폴란드는 2027년에 그단스크에서 차기 세계잼버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차기 개최국 국가 정상 자격으로 새만금 잼버리 대회장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며, 한국 방산업계 사업장도 방문할 계획이었다.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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