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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주장으로 나선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 없이도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2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새로운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지만 손흥민과 구단은 새로운 시대를 열기로 결심했다. 손흥민은 주장이 된 소감을 묻자 "특별하고 놀라운 감정"이라고 말했으며, 이 승리가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놀라운 경기력을 보인 선수들의 노력 때문에 매우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팬들도 이번 승리뿐만 아니라 포스테코글루호의 경기 방식에 매우 만족했다. 새로운 감독이 구축하고 있는 팀의 모습에 만족감과 낙관주의의 흐름이 보이고 있다. 특히 후반에는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더욱 활발하게 움직였다.

손흥민은 "우리가 어떻게 플레이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 우리는 이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팀의 분위기를 언급했다. 다만 아직 시즌은 두 번째 경기뿐이라고 조심스러운 말을 덧붙였다.

손흥민의 주장으로 이끌리는 토트넘 홋스퍼의 강력한 경기력과 포스테코글루호의 지도력을 통해 팀은 향후 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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